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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릴레오(Galileo)는 이탈리아의 해킹 전문 기업인 해킹팀(Hacking Team)이 개발한 원격 제어 시스템(Remote Control System, RCS)으로, 스마트폰 및 컴퓨터를 대상으로 한 감시 및 해킹 도구입니다. 이 도구는 주로 정부 기관이나 법 집행 기관에 제공되며, 사이버 범죄자 추적 및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그러나, 이 기술이 인권 운동가, 언론인, 정치인 등을 감시하는 데 악용되었다는 논란도 있습니다.
주요 기능
갈릴레오는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.
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위치 추적: GPS를 이용해 대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.
- 원격 조작: 스마트폰의 마이크와 카메라를 원격으로 활성화하여 주변 환경을 감시.
- 데이터 수집: 이메일, 문자 메시지, 소셜 미디어 활동, 통화 기록, 캘린더 정보 등을 수집.
- 키로깅(Keylogging): 키 입력 기록을 통해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확보.
- 파일 접근: 스마트폰에 저장된 파일 및 데이터에 접근.
기술적 특징
갈릴레오는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iOS, 안드로이드, 윈도우폰, 블랙베리 등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며,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 취약하다고 평가받습니다. iOS 기기의 경우, 탈옥(Jailbreak)이 되어 있어야만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있습니다.
논란과 문제점
갈릴레오는 강력한 감시 도구로서의 기능 때문에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:
- 인권 침해: 정부 기관이 이를 이용해 인권 운동가나 언론인을 감시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.
- 악용 가능성: 해킹 기술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, 개인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습니다.
- 보안 문제: 갈릴레오의 악성코드는 기존의 백신 소프트웨어로 탐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안 위협을 가중시킵니다.
방지 방법
갈릴레오와 같은 해킹 도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:
- 신뢰할 수 없는 앱 다운로드를 피하고, 공식 앱 스토어만 이용.
- 스마트폰 운영체제 및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.
- 의심스러운 링크나 이메일 첨부 파일을 열지 않기.
갈릴레오는 기술적으로 매우 정교한 프로그램이지만, 그 사용 목적(해킹)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요즘은 링크나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아도, 받는 즉시 해킹이 된 사례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중요 정보 등은 최대한 이중 보안을 사용하거나, 공공장소에서 WIFI 사용을 자제하며 보안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.